본문 바로가기
인사•노무•평가보상•조직문화

스타트업 인사담당자의 지원자 검토 기준 (Feat. 이력서)

by Explorer-C 2024. 4. 22.
반응형

 

스타트업_이직_신입_채용_인재영입_이력서_서류합격_서류불합격_인사담당자_hr

 

[본문-스타트업 인사담당자의 지원자 검토 기준]

 

 

요즘 세대 사람들은 무조건 안전한  대기업, 공기업을 간다기보다, high risk, high return 인 스타트업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어떠한 기준을 가지고 채용을 할까요? 물론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경험한 바를 위주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타트업에서는 기존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보다는 다소 다른 이력서 검토 기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엔 주로 다음과 같은 요소를 중점적으로 고려합니다.

  1. 창의성과 적극성: 스타트업은 변화가 빠르고 도전적인 환경이기 때문에, 지원자가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을 가지고 있고, 적극적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나 방법을 제안할 수 있는지를 확인합니다.
  2. 적응력과 유연성: 스타트업에서는 업무 범위가 확장되거나 변경될 수 있으므로, 지원자가 빠르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는지를 평가합니다.
  3. 자기 주도적 업무 수행 능력: 스타트업에서는 종종 리소스가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지원자가 자기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4. 스타트업 경험: 이미 스타트업에서의 근무 경험이 있는 지원자는 해당 분야의 독특한 도전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으므로, 이는 가치 있는 요소로 간주됩니다.
  5. 빠른 학습능력: 스타트업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기술이나 업무 영역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6. 문제 해결 능력: 스타트업은 종종 혁신적인 문제에 직면하므로, 지원자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고 실용적인 설루션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확인합니다.
  7. 팀워크와 커뮤니케이션: 스타트업에서는 작은 팀으로 협력하여 목표를 달성해야 합니다. 따라서 효과적인 팀워크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합니다.
  8. 회복 탄력성: 피봇이 잦은 스타트업은 본인이 공들인 프로젝트가 하루아침에 필요 없어지게 되기도 합니다. 이럴 때 오래 좌절하지 않고 빠르게 회복하여 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중요합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짧은 기간에 임팩트 있게 성공해야 하는 스타트업의 성장과 성공을 위해 필수적인 능력이며, 이를 통해 스타트업에 적합한 인재를 발굴할 수 있습니다.

 

스타트업은 갖춰진 틀 안에서 잘하는 사람보단 0에서 1을 만드는 사람, 99에서 100을 완성하는 사람, 즉 어느 하나 뾰족한 포인트가 있는 사람을 선호하는 성향이 강합니다. 본인이 위의 요소들을 골고루 잘 갖추었다면 스타트업 세계도 충분히 즐겁게 발 담가볼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 외에 기본적으로 이력서 내 오타나, 경력 순서대로의 기재 등 아주 사소한 것도 충분히 검토 후에 제출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본인의 장점에 꼼꼼함을 기재하였는데 오타나 실수가 발견된다면, 이때부터 그 이력서는 아주 작은 실수로 인해 신뢰할 수 없는 이력서로 전락해버리고 맙니다. 

 

또한 이력서 내용을 흔히 말하는 '자소설'로 꾸며낸다기 보다 정말로 실행한 일들을 깔끔하게 잘 풀어내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간략하게 작성하되 아이캐칭한다면, 면접 시에 본인이 받을만한 질문을 스스로 알 수 있고, 대비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잦게 지원자들이 본인이 이력서에 쓴 내용을 잘 숙지하지 않는 경우들도 많습니다. 스타트업에서는 1인 1인이 중요한 만큼, 이력서를 주의 깊게 검토하고 지원자 입장에서는 꼬리물기라고 할 수 있는 이어지는 질문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력서에 기재한 대로 정말 그 일을 진행했다면 어렵지 않게 대답할 수 있겠지만, 지어낸 경우는 생각보다 대답이 쉽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하여 면접도 잘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글에서는 이러한 기준을 가지고 어떤 면접 질문들을 준비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반응형